대구대, '코로나의 이면' 퍼니처아트 전시 선보여

머니투데이 권태혁 기자 2022.05.18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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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코로나의 이면' 퍼니처아트 전시 선보여


대구대학교는 최근 실내건축디자인학과 재학생 및 졸업생들이 대구시 아르토에서 '코로나의 이면'이라는 주제의 퍼니처아트 전시회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리우목공(RIUWOODCRAFT) 대표이자 대구대 실내건축디자인학과 겸임교수로 가구디자인 수업을 맡고 있는 유종호 작가는 자신의 작품



특히, 이번 전시에서 재학생 박준혁의 'ISOLATE SIGHT', 이상민의 'Concrete Furniture Series 01 - covid 19', 윤미현의 'Behind the Temperature', 윤성호의 'On the Screen' 작품이 눈에 띈다. 또한 졸업생인 구건모 ooff house 대표의 작품 'FAKE'도 주목받고 있다.

각각의 퍼니처아트 작품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노출된 인간이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겪으며, 내면 깊숙한 곳에서 존재하는 불안함과 불신으로 인해 개인 간의 관계가 단절돼 개인주의를 가속화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오는 31일까지 열리는 퍼니처아트 작품을 통해 코로나가 남긴 잔상을 관찰하며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나아가 신선한 환기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김수홍 대구대 실내건축디자인학과장은 "가구디자인은 공간의 용도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실내건축디자인학과에서 다루는 실내디자인의 일부"라며 "이번 전시는 코로나 팬데믹을 지나온 모두에게 헌정하는 뜻깊은 자리이자 실내건축디자인학과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주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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