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일렉트로, 배터리 전해액 美생산공장 연내 착공 추진

동화기업 계열사인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미국 테네시주 전해액 생산기지 신설을 확정하고 현지 법인 설립을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생산기지는 6만6000㎡(2만 평) 규모 부지에 조성되며, 올해 착공해 2024년 상반기 내 준공할 예정이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미국 내 첫 공장이 될 테네시주 생산기지를 중심으로 북미 배터리 소재 시장 내 영향력 확대에 나설 전망이다. 현재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헝가리, 중국, 말레이시아에 생산기지를 마련하고 유럽과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점유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시준 동화일렉트로라이트 대표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북미 배터리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에 힘입어 핵심 소재인 전해액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판단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게 됐다"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배터리 소재 시장에서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