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는 최근 오필건 교수와 UNIST 조재필 교수가 황화물계 전고체전지의 에너지 밀도를 높이기 위해 공동으로 진행한 전지 음극 전극 개선연구가 독일의 와일리(Wiley)사의 화학계 저명 국제학술지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이차전지는 리튬이온전지이지만, 휘발성 액상 전해액으로 인해 열적 안전성이 부족해 이를 극복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전해액을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로 대체한 전고체전지가 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리튬이온전지보다 전극 단위에서 에너지 밀도가 낮다는 한계가 있다.
카본나노파이버는 음극 전극으로 사용됨과 동시에 우수한 전기전도성을 가지고 있어 현재 구리 집전체 대체는 물론 전지 에너지 밀도 개선도 가능하다. 또한 충분한 내부 기공으로 인해 리튬금속 산화 환원 시 전극의 부피변화를 완화 시켜줄 수 있어 현재 대부분의 리튬금속전지 음극 기술이 가지고 있는 충방전 과정 중 전극 부피변화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오 교수 연구팀은 이 소재의 전극 채용을 위해 소재를 비롯한 전극 제작 및 설계 기술 등을 연구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선정된 한국연구재단의 기초연구실과제로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전고체전지 상용화를 위한 전극 설계 및 전극 소재 개발 등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