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가상오피스 서비스 화면./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1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U+가상오피스 △U+키즈동물원 △무너NFT 등을 공개했다. U+가상오피스는 다른 아바타와 가볍게 대화하거나 회의하는 등 실제 사무실에서 일어나는 업무 활동을 그대로 구현했다. 업무 편의를 위해 △실시간 자막과 회의록을 작성하는 'AI 회의록' △포스트잇 기반 메모, 동시첨삭 등이 가능한 '협업 툴' △감정 표현 제스처와 립싱크로 현실감을 높인 '아바타 대화하기' 등 기능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이날 AI(인공지능) 기반 'U+키즈동물원'도 공개했다. U+키즈동물원에선 기린과 곰, 호랑이 등 30여 종 야생동물과 브라키오사우르스, 티라노사우르스 등 20여종 공룡 등 멸종된 생물을 만날 수 있다. AI 캐릭터 '유삐와 친구들'이 등장해 동물원 체험 중 동물이나 공룡에 대해 모르는 것을 물어보면 대답해준다. 퀴즈를 풀며 받은 보상으로는 아바타를 꾸미거나 다음 단계 퀴즈를 풀 수 있다.
이외에 LG유플러스는 자체 캐릭터 '무너'를 이용한 NFT도 출시한다. 무너는 자기 주장이 뚜렷한 성격의 MZ세대(1980년 후반부터 2000년 초반 태어난 세대) 문어다. LG유플러스는 무너NFT를 5개 이상 보유하면 레고랜드 티켓 2매와 2차로 발행되는 무너NFT 1장을 제공하는 등 고객 대상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디스코드와 트위터, 또 공식 '무너커뮤니티'에 전용 커뮤니티 채널도 오픈한다. 오는 25일에는 무너NFT 200개를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발행한다. NFT 판매수익은 모두 자선단체에 기부하고, 올해 하반기엔 2차 NFT를 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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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구 LG유플러스 서비스인큐베이터랩장 담당은 "서비스 방문빈도와 고객 체류시간을 늘려 향후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확장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며 "블록체인 기반 NFT를 접목한 신규 서비스도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