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음식 플랫폼 '출출박스' 입점 확대 가속화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2022.05.1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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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포스코 본사 등 신규 입점… 출시 이후 3개년 연평균 약 350% 매출 증가

출출박스/사진= 풀무원출출박스/사진= 풀무원


풀무원이 기업 맞춤형 온·오프라인 연계(O2O) 음식 플랫폼 '출출박스'의 신규 입점처를 확대하고 맞춤형 식단 운영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출출박스는 풀무원의 다양한 신선식품과 냉장·냉동 도시락, 간편식(HMR)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스마트 무인 판매 플랫폼이다. 간단한 간식부터 유통기한이 짧은 신선식품과 일반 식사, 개인 맞춤형 식단 '디자인밀' 등 제품을 상주 인력 없이 24시간 판매한다. '출출박스 모바일 앱'을 통해 식단제로 운영되는 도시락을 선주문 후 정기 배송을 받을 수 있다.



출출박스는 2019년 첫 선을 보인 이후 3년간 연평균 약 350% 매출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초기에는 음료, 요거트, 과일 등 건강 간식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운영했으나 현재는 도시락, 샐러드와 같은 한 끼 식사부터 당뇨케어식, 체중조절식과 같은 개인 생애주기, 생활주기 맞춤형 식단까지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출출박스는 고객사 정보를 기반으로 식품과 식단을 맞춤화할수록 수익성이 높아지는 사업모델로 설계됐다. 구내식당에서 중식 제공 외 조식·석식 운영이 어려웠던 기업들의 어려움을 보완해준다.



지난 2일에는 식사 시간이 불규칙한 의료진을 위해 서울대병원(본관, CMI, 암병원, 의생명연구원, 어린이병원)에 신규 입점했다. 포스코 포항 본사에는 지난해 12월 첫 입점 이후 현재 13대가 운영되고 있다. 이외에 서울지방경찰청, 강남세브란스병원,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 한국타이어, SK 계열사 등에도 도입됐다. 풀무원은 출출박스 등 O2O 플랫폼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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