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JTBC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절도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달 30일 대낮에 인천 계산동에 있는 피해다 B씨의 집에 무단으로 침입해 마당에 널어둔 속옷 여러 벌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들은 이번 범행 이전에도 유독 어머니와 딸의 속옷들만 사라진 적이 있다고 밝혔다. B씨는 "퇴근하고 왔을 때 안에 있는 속옷만 다 없어져서 이틀 뒤에 바로 CCTV를 달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를 입건한 뒤 그가 훔쳐간 속옷들도 발견했다.
피해자 B씨는 "거의 스무 벌 정도 훔쳐 갔는데 그중 8벌만 발견됐다고 했고 그중 2벌은 저희 것이 아니더라"며 "A씨 집에는 여성이 안 산다고 들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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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A씨가 다른 곳에서도 비슷한 범행을 저질렀는지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