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1분기 매출 5837억…전년 대비 9% ↑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2022.05.1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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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23일 서울의 한 마트에 하이트진로에서 제조한 테라 맥주가 진열돼 있다./사진=뉴스1지난 3월23일 서울의 한 마트에 하이트진로에서 제조한 테라 맥주가 진열돼 있다./사진=뉴스1


하이트진로 (19,980원 ▼170 -0.84%)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9% 늘어난 583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81억원, 당기순이익은 3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27% 증가했다.



실적 개선에는 맥주와 소주 부문 매출 성장이 있었다. 1분기 맥주사업부문 매출은 18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고 소주사업부문 매출은 3762억원으로 9% 개선됐다.

지난 2월 단행한 소주 제품 출고가 평균 7.9% 인상과 지난 3월 맥주 제품 출고가 평균 7.7% 인상을 통해 원가 부담도 해소했다. 업계는 코로나19(COVID-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가 최근 본격화돼 2분기부터는 실적 개선세가 더욱 뚜렷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가격인상으로 인한 가수요 발생으로 판매량이 증가했다"며 "2분기부터는 본격적인 리오프닝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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