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1분기 신규수주 4838억…전년比 27%↑

머니투데이 조성준 기자 2022.05.1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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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명품하우징]금호건설 CI[2013 명품하우징]금호건설 CI


금호건설 (4,235원 ▲15 +0.36%)은 올해 1분기 신규수주(잠정치)가 4838억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부문별로는 건축에서 평택고덕지식산업센터 607억원 규모 수주를 포함해 911억원, 주택에서는 안성 당왕 2차 주택 수주 850억, 강릉 교통 아파트단지 774억 등을 포함해 3278억원을 수주했다. 토목은 649억원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



매출은 4122억원, 영업이익은 150억원, 순이익은 117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억원 감소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 33%, 67% 감소했다.

금호건설은 이번 분기 매출이 정체한 이유로 현장 일제 안전점검과 감리 강화로 인해 공사가 지연됨에 따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익 감소에 대해서는 최근 물가 상승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매출원가율이 상승해 이익의 감소로까지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이번 분기의 매출과 이익 정체·하락 현상은 일시적인 것"이라며 "2분기 착공현장이 늘어나고 공사 진행이 정상화되면서 매출·이익 모두 증가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한편 금호건설의 올해 분양계획은 총 8054가구로 지난해(6632가구)와 비교해 1422가구 증가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올해 주택사업을 확대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련 사업능력이 강화해 지속적인 매출액이 증가하고 수익성도 높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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