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의 프로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전력분석원으로 새 출발하는 창원 LG 강병현. /사진=창원 LG
LG 구단은 13일 "강병현이 14년 간의 프로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구단 전력분석원 및 스카우트로 새 출발한다"고 밝혔다.
2008년 국내 신인 드래프트 4순위로 인천 전자랜드에 입단한 강병현은 전주 KCC와 안양 KGC를 거쳐 지난 2018년 창원 LG으로 이적했다.
강병현은 "그동안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선수로서 더 좋은 모습과 성적을 보여드리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크다"며 "저의 미래를 고민해 주시고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리며, 선수가 아닌 다른 자리에서 열심히 공부해 구단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은퇴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