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이 4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기준금리를 0.5%p 인상한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후 기자회견을 갖고 “0.75%p 수준의 급격한 금리인상 가능성은 적극적으로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다. (C) AFP=뉴스1
미 상원은 12일(현지시간) 파월 의장의 연임에 대한 투표를 실시, 찬성 80표, 반대 19표로 승인했다. 지난해 11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파월 의장의 연임을 발표한 지 6개월 만이다.
파월 의장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에 의해 연준 이사가 된 이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연준 의장 지명을 받았고, 지난해 말 바이든 대통령에 의해 재지명 됐다.
연준과 파월 의장은 지난 두 달간 물가 상승률이 8%를 넘으면서 1980년대 초 이래 최악의 인플레이션 급등이라는 위기에 직면한 상태다. 파월 의장은 지난주 FRB가 22년 만에 가장 공격적인 금리인상(0.5%포인트)을 단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위협 해결에 너무 느리게 움직이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