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프콘, 전효성, 이이경이 14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NQQ-SBS PLUS 예능 '나는 SOLO'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NQQ·SBS PLUS 2021.07.14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KT스카이라이프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2408억원, 영업이익은 257억4600만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9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무려 44.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8.8% 증가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스카이라이프가 194억원, 스카이라이프TV는 18억원, HCN은 8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사진제공=KT스카이라이프
눈에 띄는 또 다른 성장동력은 콘텐츠 부문이다. 영업수익이 150억원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33.8% 증가했고, 그 영향으로 광고수익도 117억원으로 같은 기간 89.4% 늘어났다. '강철부대', '나는SOLO' 등 오리지널 콘텐츠의 흥행에 힘입었다. 지난달 재편한 스카이라이프TV 채널 'ENA'와 'ENA Play'는 각각 상위 시청률 21위와 24위를 달성했다.
올 상반기에도 오리지널 예능과 드라마 신작을 공개한다. 예능은 △이번 주도 잘 부탁해 △심장이 뛴다 38.5 △해밍턴家 꿈의옷장 △잠적-도경수 △배우는 캠핑왕 등 5편이고, 드라마는 △구필수는 없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2편이다. 특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지난해 드라마 '연모'를 넷플릭스 글로벌 톱10에 올렸던 배우 박은빈 주연의 작품으로, 이번에도 넷플릭스와 공동 제작하는 기대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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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라이프TV의 콘텐츠 투자가 확대되는 만큼, 추가 현금 확보를 위한 증자도 뒤따를 전망이다. 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본부장은 "올해 5~6편의 드라마가 편성될 예정이며, 이렇게 되면 스카이라이프TV의 현금이 부족할 것이다. 현금 증자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외부 투자가 들어올 경우 지분 희석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주주 배정 증자할 경우 지분율 변동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