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가암정보센터
난소와 관련된 설명./사진=국가암센터
가족력, 생식력과 배란 등이 '난소암' 발병 원인
발병 원인은 정확히 밝혀져 있지 않으나, 주로 위험 요인으로 꼽히는 건 △가족력과 유전적 요인 △호르몬, 생식력과 배란 △과거 병력 △환경 요인 등이다.
직계 가족(어머니, 자매, 딸)이 난소암일 경우 발생률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으나, 5~10%만 가족력이 있는 걸로 보고되고 있다. 직계 가족 중 2명 이상이 난소암, 유방암, 직장암이 복합적으로 생겼을 때 유전자를 물려 받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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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배란이 연관 요인으로 꼽히는데, 여성이 임신하면 '무배란 상태'가 되어 암에 걸리지 않는 보호기간으로 작용한단 연구 결과가 있다. 그러니 발생 위험이 감소되는 요인으로 △임신 횟수가 많을수록 △경구 피임약을 장기간 복용할 수록 △초경이 늦을수록(14세 이후) △폐경이 빠를수록(45세 이전) 등이 알려져 있다.
'복강 내 전이' 발생할 때까지, 대부분 증상 없어
복수에 의한 복부 팽창, 복부 통증, 잦은 소변이나 변비 등 증상이 나타났을 땐, 약 70%가 3기 이상 진행된 경우다. 복강 내 전이가 발생할 때까지 증상이 전혀 없어서다. 또 다른 병과 증상이 유사해 오인하고, 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난소암을 진단하려면 질식 초음파로 종양의 외형적인 모양, 크기를 확인한 뒤 혈액을 뽑아 종양표지자에 대한 검사를 시행한다. 이후 질병의 진행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MRI(자기공명영상)을 포함한 영상 진단, 내시경 검사를 하게 된다.
1기 등 초기에 진단되는 경우는, '정기적인 산부인과 진찰'을 받으러 왔다가 골반 내진이나 초음파 검사로 발견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그러므로 정기적인 산부인과 진찰이 조기 진단에 매우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