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선 '시끌시끌' 웹젠, 대만 시장선 '뮤'로 쾌속질주

머니투데이 최우영 기자 2022.05.0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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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 아크엔젤2'의 대만 IOS 인기순위. /사진=웹젠'뮤 아크엔젤2'의 대만 IOS 인기순위. /사진=웹젠


게임업계 최초의 파업이 가시화된 웹젠 (16,150원 ▼50 -0.31%)의 '뮤 아크엔젤2'가 대만에서 서비스를 시작하자마자 양대 앱마켓 1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웹젠은 지난달 28일 모바일 MMP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뮤 아크엔젤2' 대만 서비스를 시작한 직후 IOS 인기 순위 1위에 오르고, 주말을 거쳐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도 인기 1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웹젠은 대만에서 빠르게 늘어나는 '뮤 아크엔젤2' 이용자를 수용하기 위해 게임 서버를 기존 2개에서 현재 15개까지 증설했다.



웹젠은 양대 앱마켓 인기 순위 상승에 힘입어 매출 순위 상승도 기대하고 있다. 웹젠은 '뮤 아크엔젤' 시리즈의 높은 인지도와 우수한 현지화 작업 덕분에 이 같은 성과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웹젠은 효율적인 게임 서비스와 적극적인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법인 '웹젠 타이완'을 통해 '뮤 아크엔젤2'를 직접 서비스하고 있다.

웹젠의 '뮤 아크엔젤' 시리즈는 대만 및 동남아 게임 시장에서 크게 관심을 받는 IP(지식재산권)다. 웹젠은 2020년부터 '뮤 아크엔젤' 시리즈를 해외시장에 출시하며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전작 '뮤 아크엔젤'은 2020년 베트남 출시를 시작으로 2021년 동남아시아 5개국(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필리핀, 태국, 싱가포르 앱 마켓 매출 순위 10위권을 기록했다. 특히 베트남에서는 양대 앱 마켓 매출순위 1를 달성하며 현지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웹젠 관계자는 "현지 이용자들이 '뮤 아크엔젤2'를 원활하게 즐길 수 있도록 게임 서버를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다양한 신규 콘텐츠와 이벤트를 준비해 신규 회원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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