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1분기 영업익 418억...전년比 736%↑

머니투데이 박다영 기자 2022.05.0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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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111,900원 ▲800 +0.72%)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과 계열사의 호실적 덕에 영업이익이 4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6% 증가했다고 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7.7% 늘어난 4169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전 사업이 순성장을 기록했다. 혈액제제 사업 947억원, 처방의약품 958억원, 백신 174억원, 소비자헬스케어 등 기타 부문이 565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 외형 확장과 동시에 수익성도 개선됐다. 영업이익률이 8.2%p 높아졌다.



연결 대상 상장 계열사도 호실적을 냈다. GC셀은 1분기 매출 838억원, 영업이익 361억원을 기록하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작년 연간 영업이익에 달한다. 검체검진사업 성장이 지속되고 바이오물류 사업이 확장되면서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GC녹십자엠에스는 코로나19 진단키트 사업 호조로 매출 439억원을 기록하며 93.4%의 성장세를 보였다. GC녹십자웰빙도 주사제 및 건기식 사업 호조로 두 배 가까이 영업이익이 성장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수익성 높은 자체 품목들의 매출 성장이 지속되며 연간 확연한 실적 개선세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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