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시큐리티 상장 주관사 선정…"2024년 IPO 목표"

머니투데이 차현아 기자 2022.05.0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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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스트시큐리티/사진=이스트시큐리티


국내 보안전문 기업 이스트시큐리티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주관사로 KB증권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상장절차에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 상장목표 시점은 2024년이다.

이스트시큐리티는 백신 '알약'의 보안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 기반 보안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알약은 공공기관과 교육기관, 기업용 기업간거래 (B2B)서비스로 공급 중이며, 개인용 알약 이용자는 1600만명에 달한다.



이스트시큐리티는 2017년 모회사 이스트소프트에서 분사했다. 독립 후 이스트시큐리티는 매년 매출 규모를 확대해가면서 2020년 국제회계기준(IFRS)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9%다.

이스트시큐리티는 IPO 성공을 위해 기존 사업을 확대하고 추가 성장동력을 발굴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와 메타버스, 가상자산 보안영역 등 신사업을 전개하고 이를 위한 투자유치와 인수합병(M&A) 등도 추진한다.



이스트시큐리티 관계자는 "최근 합류한 새 대표이사의 지휘 하에 기존 사업을 빠르게 정비하고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기획 중"이라며 "2024년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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