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 울릉도 상권 살린다…지자체와 상생 추진

머니투데이 박광범 기자 2022.04.2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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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가 26일 오전 경상북도 소재 울릉군청에서 울릉군과 함께 지역상권 활성화 및 환경보호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BC카드 최원석 사장, 울릉군 김규율 부군수가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BC카드BC카드가 26일 오전 경상북도 소재 울릉군청에서 울릉군과 함께 지역상권 활성화 및 환경보호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BC카드 최원석 사장, 울릉군 김규율 부군수가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BC카드


비씨카드 비상장 (230,000원 0.00%)가 지역상권 활성화와 환경보호 활동 지원을 위한 '착한태그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BC카드가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실시하는 착한태그 캠페인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상권 분석자료와 마이태그를 접목시켜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캠페인이 진행되는 지역에서 마이태그를 통해 고객에게 제공된 혜택만큼 BC카드도 환경보호기금을 조성해 해당 지역 지방자치단체에 전달한다. 마이태그는 고객의 소비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BC카드의 대표적 'CLO(Card Linked Offer)' 서비스다.



BC카드는 캠페인 첫번째 파트너로 경북 울릉군을 선정했다. BC카드는 이날 울릉군과 협약을 맺고 울릉도와 독도 해양생태계 정화 활동에 필요한 해양청소기금 3000만원과 울릉군에서 고객이 결제한 금액 중 마이태그로 혜택이 제공된 금액(최대 1000만원) 등 최대 4000만원의 환경보호기금을 조성해 연내 전달키로 했다.

울릉군 상권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도 진행한다. 10월 말까지 마이태그에 응모한 고객에 △관광지 30%(최대 1만원) △요식업 10%(최대 2만원) △특산품/마트 10%(최대 2만원) △숙박 최대 3만원(30만원 이상 결제 시) △렌터카/여행사 최대 2만원(30만원 이상 결제 시) 등 업종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실천을 위해 지자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며 "빅데이터 기반 상권분석으로 지자체와의 상생과 착한소비를 위한 ESG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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