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근 제일기획 대표. /사진=제일기획
제일기획 (18,750원 ▲30 +0.16%)은 21일 서울 이태원동 본사에서 이 같은 방침을 담은 디지털사업전략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유정근 제일기획 대표 등 경영진이 직접 나서 회사의 지속 성장성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구축하는 동시에,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메타버스 및 NFT(대체불가토큰) 관련 제일기획의 사업 추진 방향을 설명하는 등 디지털 신사업에 대한 시장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제일기획은 지난해 전체 실적에서 디지털 비즈니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50%에 달했으며 올해에도 △'퍼포먼스 기반 마케팅'을 지속 추진하고 △회사의 데이터 및 테크 역량을 강화하는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퍼포먼스 기반 마케팅'은 판매 증진, 업무 효율화 등 고객사의 비즈니스 성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마케팅이다.
유정근 대표는 "메타버스, NFT 등 새로운 기술의 등장으로 광고 산업이 변화하는 것은 제일기획에게 있어 사업영역 확대의 기회"라며 "글로벌화, 디지털화를 초월하는 '메타-포메이션'을 통해 차원이 다른 거대한 산업 변화를 주도하고자 한다" 라고 말했다.
홍상우 디지털테크본부장은 제일기획이 추진하는 '메타-포메이션'의 4가지 기회 영역으로 △버츄얼 프로덕션 △디지털 휴먼 △가상 공간형 메타버스 플랫폼 △NFT를 소개하고 각각의 시장 상황과 제일기획의 사업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메타버스 등 디지털 콘텐츠 관련 전문 역량을 보유한 국내외 우수 기업에 대한 투자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