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4.15/뉴스1
21일 국회 인사청문요청안 등에 따르면 한 후보자의 배우자 진모씨는 2007년 5월 경기 구리시 인창동 주공아파트로 주소지를 옮겼다. 진씨는 같은 해 6월 다시 서울 삼부아파트로 전입신고를 했다.
주소지를 경기도로 전입한 이유는 차량을 보다 싸게 사기 위한 것으로 전해진다. 차량 구매 시 공채매입비율은 서울에서 차량 가격의 약 20%지만, 경기도는 이보다 낮다고 한다.
또 "당시 차량 매입 시 지자체별로 공채 매입 비율에 차이가 있어 그런 일들이 꽤 있었다고 한다"며 "후보자와 배우자는 2019년 인사검증 과정에서 당시 청와대 인사검증팀의 질문을 받고 그 사실을 처음으로 알게됐다"고 했다. "경위 불문하고 세세하게 챙기지 못한 후보자의 불찰"이라는 입장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