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남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21일 재계에 따르면 김 회장은 전날부터 오는 22일까지 중국 하이난에서 열리는 '2022 보아오포럼'에 온라인으로 참석한다. 보아오포럼은 아시아 각국의 정·관·재계 인사 등이 참여하는 행사로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린다.
김 회장은 보아오포럼 이사진으로 활동하며 글로벌 네트워킹 구축하고 신 사업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재계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기업 또는 각국 정부간의 협력이 보다 중요해진 상황"이라며 "기업의 외교활동이 과거보다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보아오포럼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SK, 현대, 한화 등이 참여한다. 황득규 중국삼성 사장과 이혁준 현대차 중국 총경리, 최준 SK하이닉스 부사장, 우쭤이 SK차이나 대표, 채화정 한화생명 베이징사무소 대표 등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문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온라인 영상으로 축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