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폐지로 외형 감소 예상-하나금투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2022.04.19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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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한전KPS


하나금융투자가 19일 한전KPS (34,850원 ▼550 -1.55%)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2000원을 유지했다. 외형 감소가 예상되지만 노무비 증가 속도가 전년 대비 하락하면서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직원수 증가와 경영평가 등급 상향에 노무비가 증가하는 가운데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및 중유발전소 폐지로 외형도 감소하는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다행인 부분은 노무비 증가속도가 전년 대비 하락한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유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3121억원으로 전년 대비 3.0% 감소할 전망이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2.3% 감소한 325억원으로 예상된다"며 "2024년부터 노후석탄화력설비 폐지 사이클이 도래한다는 점에서 중장기적 외형 감소 우려가 제기될 수 있다"고 했다.

또 "원자력은 예방정비 물량 감소에도 개보수 매출 및 신규 원전 시운전 실적이 반영되어 전년 대비 개선이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은 연내 신한울 1호기 상업 운전에 따른 외형 회복과 해외 실적 개선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점차 개선되는 흐름이 나타날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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