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다리스튜디오, 웹툰 IP를 이용해 올해도 고성장 예상-신한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2022.04.14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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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스튜디오, 웹툰 IP를 이용해 올해도 고성장 예상-신한


신한금융투자는 14일 키다리스튜디오 (4,575원 ▼100 -2.14%)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양호할 전망이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요 플랫폼 성장, 국내외 콘텐츠 프로바이더 비중 확대, NFT와 게임 사업 진출 등으로 매출 고성장을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병화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은 "1분기 연결 매출액은 440억원(전년비 +121.6%), 영업이익은 35억원(+56.2%)으로 추정한다"며 "4분기 대비 매출액은 32%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유 IP(지적재산권)를 적극 활용한 해외 플랫폼향 CP(콘텐츠 프로바이더) 부문이 매출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4분기부터 상승한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은 +8%를 예상했다.

이어 "지난해는 레진 합병, 자체 플랫폼 확대, 콘텐츠 제작사 흡수 합병으로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외형성장 전략의 원년이었다"며 "2022년 역시 주요 플랫폼 성장, 국내외 CP 비중 확대, 콘텐츠 영상 공급, NFT, 게임 사업 진출 등으로 매출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비 71.7% 늘어난 2045억원, 영업이익은 119.5% 늘어난 152억원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위원은 "틱톡 운용사로 유명한 바이트댄스의 지분투자 이후 협업 강화가 해외 CP 매출 증가로 확인되고 3월부터 5000여개의 IP를 4년 동안 공급한다"며 "바이트댄스는 일본과 인도네시아에 자체 웹툰 플랫폼을 선보였고 미국, 중국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계약금 외 추가 수익에 대한 배분이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웹툰, 웹소설→콘텐츠 제작 밸류체인도 본격화를 예상했다. BL물과 같이 충성 독자층이 탄탄한 콘텐츠의 영상화 작업이 진행 중이며 주요 IP에 대한 NFT 및 게임 사업도 추진 중으로 기대감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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