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XC90·S90·XC60 PHEV 출시…전기로 최대 57㎞ 주행

머니투데이 이강준 기자 2022.04.1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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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볼보자동차코리아/사진제공=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가 롱레인지 배터리 탑재로 순수 전기 주행거리를 강화한 신형 XC90·S90·XC60 리차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새롭게 개선된 파워트레인은 공칭 에너지를 11.6kWh에서 18.8kWh로 늘린 직렬형 배터리 모듈 3개와 고전압 배터리 전체 셀 102개로 구성됐다.



여기에 약 65% 향상된 뒷바퀴 출력을 제공하는 후면 전기모터, 롱레인지 배터리가 탑재됐다. 이를 통해 1회 충전 시 기존 모델 대비 약 80% 향상된 최대 53~57㎞까지 순수 전기모드로 주행할 수 있다.

e-모터는 합산 최고출력 455마력(엔진 312마력, 전기모터 143마력), 최대토크 72.3 kg·m의 성능을 제공한다. 저속주행, 주행 안전성, 견인력 등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륜구동 시스템도 새롭게 업그레이드됐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은 S90 PHEV, XC60 PHEV가 4.8초, XC90 PHEV는 5.3초다.



S90·XC60 리차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액셀 페달로 가·감속할 수 있는 원 페달 드라이브 기능이 추가됐다.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새롭게 선보이는 리차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라인업은 전기화 미래를 향해 가는 볼보의 사람과 환경에 대한 배려가 담긴 모델"이라며 "새로운 파트 타임 전기차의 가치를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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