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루키 안나린, 아쉽게 놓친 데뷔 첫 승... JTBC클래식 3위 마감

스타뉴스 심혜진 기자 2022.03.2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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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린.  /사진=KLPGA안나린. /사진=K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신인 안나린(25·문영그룹)이 아쉽게 생애 첫 우승을 놓쳤다. 그러나 데뷔 후 최고 성적인 3위를 차지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안나린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바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609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JTBC 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안나린은 아타야 티티쿨(태국)과 나나 쾨르스츠 마센(덴마크·이상 16언더파 272타)에 이어 3위로 대회를 마쳤다.



LPGA투어 Q(퀄리파잉) 시리즈를 수석으로 통과한 안나린은 이날 단독 선두 마센에게 3타 뒤진 2위로 4라운드를 시작했다. 3번홀(파3)과 5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낚은 뒤 9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만 3타를 줄인 그는 10번홀(파5)과 16번홀(파4) 버디로 공동 선두까지 치고 나갔다. 그러나 17번홀(파5)에서 짧은 파 퍼트를 놓치며 보기를 기록, 3위로 내려앉았다.

한편 LPGA 신인 티티쿨은 마센과 2차 연장 끝에 생애 첫 정상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인 고진영(27·솔레어)은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4위, 디펜딩 챔피언 박인비(34·KB금융그룹)는 공동 8위(11언더파 277타), 양희영(33·우리금융그룹)은 공동 10위(10언더파 278타)를 차지했다. LPGA투어 루키 최혜진(23·롯데)은 공동 32위(6언더파 282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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