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안에 누가 주먹을…완쾌 안돼" 박명수 코로나19 후유증 호소

머니투데이 류원혜 기자 2022.03.2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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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명수 인스타그램/사진=박명수 인스타그램


코미디언 박명수(52)가 코로나19 후유증을 호소했다.

27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한 청취자는 18세 딸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는 사연을 전했다.

이에 박명수는 "나도 코로나19 얘기가 나오면 할 말이 많다"며 "자가격리 두 번 했는데 코로나19 걸려서 또 쉬었다. 3개월을 그냥 날렸다"고 토로했다.



이어 "지금도 완쾌가 안 됐다. 이거 누가 책임지냐"며 "국가와 사회, 애청자가 나서서 박명수를 살려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박명수는 지난 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 18일 라디오쇼에서 "완치됐는데 아직도 코 맹맹한 소리가 난다. 기침 나고 답답하다"며 "지금도 약을 먹는다. 쉽게 볼 게 아니다. 무증상이거나 가볍게 지나가면 천만다행이다. 정말 아프다"고 후유증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코 안에 누가 주먹을 넣어둔 것 같다. (독감과) 전혀 다르다"며 "솔직히 '하루만 더 나가서 방송할까?'라고 생각했다. 순간 이런 생각이 들 수 있겠지만 진짜 그러면 안 된다. 아파서 나갈 수가 없다. 목소리도 안 나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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