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1200억원 메타버스 펀드 조성 "생태계 키운다"

머니투데이 차현아 기자 2022.03.2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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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드래곤 메타버스 펀드./사진제공=퀄컴스냅드래곤 메타버스 펀드./사진제공=퀄컴


글로벌 모바일통신칩 기업 퀄컴이 1억달러(약 1222억원) 규모 메타버스 펀드를 조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펀드로 XR(확장현실)과 AR(증강현실), AI(인공지능) 등 메타버스 기술 생태계를 키울 계획이다.

퀄컴이 발표한 '스냅드래곤 메타버스 펀드'는 퀄컴의 벤처캐피털 자회사 퀄컴벤처스가 운용한다. 퀄컴은 스냅드래곤 메타버스 펀드로 게임과 건강, 미디어, 교육 등 분야 소프트웨어 개발자에게 투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자는 최첨단 XR 플랫폼 기술, 하드웨어 키트, 글로벌 투자자 네트워크, 공동 마케팅 및 프로모션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사장 겸 최고책임자(CEO)는 "혁신적인 플랫폼 기술과 경험을 제공해 소비자와 기업 모두가 메타버스 세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현실과 디지털 세계를 연결할 것"이라며 "이번 펀드로 여러 기업과 개발자가 무한한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투자 신청은 오는 6월부터 받을 계획이다. 스냅드래곤 메타버스 펀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퀄컴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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