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네트워크, 100억원 자사주 취득…사명 '다올인베' 변경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2.03.2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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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네트워크, 100억원 자사주 취득…사명 '다올인베' 변경


KTB네트워크는 21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다올인베스트먼트로 변경하는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회사가치에 비해 주가가 현저히 저평가됐다는 판단에 따라 1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도 결정했다. 지난 1월 3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결정에 이은 추가 결정이다. 총 배당규모는 150억원(보통주 1주당 150원)으로 확정했다.

다올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영업이익 840억원, 당기순이익 648억원으로 사상 최대이익을 달성했다. 지난 1월에는 모태펀드 1차 정시 스케일업 분야에 최종 선정되면서 AUM(운용자산)도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달 국민연금으로부터 750억원 규모의 수시출자 납입을 확약 받아 현재 1050억원을 확보했다. 올해 추가 LP(유동성 공급자)를 확보해 3000억원 이상의 스케일업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창규 다올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적극적인 IR(기업홍보)와 자사주 매입, 배당 확대 등 주주환원정책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주주가치 제고로 시장에서 기업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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