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 방송 화면 캡처
지난 20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에는 고등학교 3학년에 엄마가 된 최민아와 14개월 아들 하랑이의 돌잔치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들 하랑이의 돌잔치를 위해 온가족이 모였다. 최민아는 남편과 함께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등장했다.
하랑이 돌잔치 기념 사진을 촬영하던 중 가족 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하랑이의 할머니는 45세, 할아버지는 49세로 슬하에 하랑이 큰아빠와 25세 첫째 고모, 하랑이 아빠, 그리고 8살 된 둘째 고모를 4남매를 두고 있었다.
이에 박미선은 "드라마에서 나올 법하다. 고모랑 조카랑 같이 커가는 거 아니냐"라며 깜짝 놀랐다. 이어 "요즘은 이런 경우 보는 게 흔치 않다"고 덧붙였다.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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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아 어머니는 "민아 친구들, 동원이 친구들 많이 왔는데 그 친구들은 대학교에 들어가서 민아를 축하하러 온 자리지 않나. 민아는 아기 엄마의 입장으로 섰는데, 민아 친구들만 봐도 눈물이 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렸을 때 민아랑 집에 놀러왔던 친구들이고, 순탄하게 남들 가는 길을 가는데 (민아는) 앞날이 창창한데 왜 힘든 길을 가고 있지. 그런 생각과 여러 가지 만감이 교차했다"고 했다.
이어 "뿌듯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지나왔던 민아의 힘든 것도 생각나고 앞으로 더 얼마나 힘들겠나.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놓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를 지켜보던 최민아 역시 눈물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