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뽐뿌
18일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에는 '썩은 고구마'를 샀다는 이용자들의 후기가 올라와있다.
네티즌 B씨 역시 자신이 구매한 썩은 고구마 사진을 올렸다. B씨는 "특상 사이즈는 딱 한 개 있는데 상태도 나쁘다"며 "옛날에 시골 가면 돼지 먹이는 고구마"라고 평가했다.
댓글에는 "음식물 쓰레기 수준", "후기 보면 하나 같이 엉망이다", "돼지나 갖다주면 먹겠다" 등의 혹평도 달렸다.
이 고구마 판매 쇼핑몰 페이지를 보면 지난 15일 이후 200개가 넘는 상품 문의가 달렸다. 전체 평점은 2.5점으로 이중 48%가 1점을 제시했다. 지금은 이 상품을 따로 구매할 수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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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 측은 상품문의란의 답변에서 "귀한 시간 내어 저희 쇼핑몰을 이용해주셨는데 고구마 품질문제로 인해 고객님께 큰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해당 고구마 농가와는 거래를 종료할 예정이며 이상 제품을 받으신 고객님은 반품 요청주시면 금일 중으로 100% 환불해드리겠다"며 "고객님께 큰 피해를 드려 머리 숙여 사죄드리며 재발방지를 위해 품질 검수 시스템을 더욱 강화해 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똑바로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