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7747주 보유…삼성전자 주주 561만명
개인 투자자가 들고 있는 주식 수는 약 1072억주다. 1인당 7747주를 소유한 셈이다. 1인당 평균 소유종목은 5.96종목이었다. 전년보다 13.7% 늘었다. 시장별로 보면 코스피시장 소유자 수가 1234만명으로 전년보다 57.4% 늘었다. 코스닥시장 소유자수도 791만명으로 전년보다 45.7% 증가했다.
삼성전자에 이어 카카오 (49,700원 ▲500 +1.02%)(191만8321명), 현대차 (241,000원 0.00%)(117만8677명) 등이 뒤를 이었다. 코스닥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의 주식소유자가 29만416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인터파크 (16,230원 ▼350 -2.11%)(29만439명), 카카오게임즈 (22,100원 ▼150 -0.67%)(26만590명)순이었다.
소유자 규모로 보면 개인이 1374만명(99.2%)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 뒤를 법인(3만8902개사, 0.3%), 외국인(3만695명, 0.2%) 등이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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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시장에서 법인의 소유주식수는 263억주(43.5%)로 개인(230억주, 38.1%)보다 더 많았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 소유주식수가 307억주(67.6%)로 법인(124억주, 27.3%)보다 더 많았다. 코넥스시장에서는 개인 비중이 66.7%(6억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전체 주식수에서 외국인 소유자 소유 주식이 50% 이상인 기업은 34개사로 집계됐다. 코스피시장에서는 796개사 중 19개사(2.4%), 코스닥 시장에서는 1502개사 중 14개사(0.9%)만 포함됐다. 외국인 주식소유비율이 가장 높은 코스피 상장법인은 동양생명 (5,210원 ▲120 +2.36%)보험 (82.5%), 코스닥시장은 휴젤 (200,000원 ▼1,000 -0.50%) (76.8%)이었다.
1인당 주식수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 강남…주식투자자 비중 경기 1등
2020년에 30대 이하 투자자 비중이 34.7%였던 것이 1년만에 40.5%로 5.8%포인트 늘었다. 2030 투자자가 대거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투자 큰손은 4050이었다. 소유주식수 비중으로 보면 50대 이상이 33.7%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40대 24.6% △60대 21% 등이 차지했다.
여성투자자가 늘어난 것도 올해의 큰 특징이다. 여전히 남성 비중이 53%(727만명)로 여성(47%)보다 크지만, 남성투자자가 200만명 늘 때 여성은 300만명 가까이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 거주자가 360만명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그동안 1위를 기록해온 서울은 338만명으로 2위를 기록했다.
전국에서 인구수 대비 주식 소유자가 가장 많이 사는 지역과 연령은 경기 수원 40대 남성이었다. 2위는 수원 30대 남성, 3위는 용인 40대 남성이었다. 이에대해 예탁원 관계자는 "삼성전자 주요 공장 인근 지역이라는 특수성이 반영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소유주식수가 가장 많은 사람은 서울 강남구에 거주하는 40~60대였다. 50대가 11억8095만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60대(9억3337만주), 40대(7억4431만주)가 이었다.
종목 수로 보면 1종목을 보유자가 396만명(28.6%)로 가장 많았고 2종목 235만명(17%), 3종목 153만명(11.1%) 등으로 나타났다. 10종목 이상을 보유자는 213만명(15.4%)에 그쳤다. 특히 1000종목 이상 소유자는 161명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