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을 찾아 취재진을 향해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뉴스1
전 세계적으로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공급망 차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경제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국내에서도 내수 부진, 저출산·고령화 등이 겹치는 상황에서 새 정부의 리더십이 중요하다는 당부다. 재계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새 정부 정책에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도 논평을 내고 "윤 후보 당선은 공정과 상식이 우리 사회에 뿌리내리기를 바라는 국민들의 열망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노동시장 유연성을 높이고 규제 혁파를 통한 민간 주도의 성장 패러다임을 확립해 기업들이 마음 놓고 투자하며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는 "산업의 혈관인 공급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미래 신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규제개혁을 통해 수출 경쟁력 향상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패권경쟁으로 심화하고 있는 보호무역주의로부터 우리 기업의 권익을 보호하고 디지털·노동 등 신통상 분야에서도 정부가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맡아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현장과의 직접 소통을 바탕으로 중견기업 육성을 포함한 이전 정부의 정책적 공과를 세심히 검토해 4차산업혁명에 대응한 산업 재편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정책 업그레이드의 속도감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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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는 "윤 당선인이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소를 위해 대통령 직속 상생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장에는 중소기업계의 상징적 인물을 임명하겠다는 약속을 세차례나 표명했다"며 "주52시간제와 최저임금 개선, 중대재해처벌법 보완, 디지털 전환 및 혁신역량 강화 등 중소기업계가 요구해온 과제를 대부분 공약에 반영한 만큼 중소기업 정책공약이 새정부의 국정 아젠다로 이어져 국민 모두가 행복한 688만 중소기업 성장시대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