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닉스, 美 최대 '국제가정용품박람회 IHS' 16년 연속 참가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2.03.0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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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기청정기 시장 점유율 톱3 올라, 3년간 2배 매출 성장

위닉스, 美 최대 '국제가정용품박람회 IHS' 16년 연속 참가


종합생활가전기업 위닉스 (8,970원 ▼30 -0.33%)는 지난 5일부터 7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2022 국제 가정용품 박람회(IHS)'에 16년 연속 참가했다고 밝혔다.

위닉스는 2004년 미국에 진출한 뒤 뛰어난 기술력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공기청정기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세계적인 미국 유통체인 시어스(Sears)에 공기청정기 판매를 시작한 뒤 시카고에 영업법인(WINIX America)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 관계지는 "미국법인은 2019년부터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전체적인 소비가 침체 되었음에도 최근 3년간 2배 이상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하고 있다"며 "이 같은 결과로 위닉스 공기청정기는 미국 톱3 공기청정기 브랜드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닉스는 올해 IHS전시회에서 대용량 공기청정기를 새롭게 출시했다. C909(코스트코), 9800(아마존)을 출시해 기존의 중소형 공기청정기에서 대용량 공기청정기로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유통채널 다각화를 통해 외연 확대에도 집중한다. 미국 최대 'DIY(Do It Yourself)' 유통채널인 홈디포, 미국 최대 유통채널인 월마트에 정식 입점 되어 판매가 진행 중이이며, 코스트코에서는 위닉스 공기청정기 독점 단독 판매가 지속적으로 진행중이다. 특히 캐나다와 멕시코 코스트코까지 확대 입점이 진행되고 있다.

위닉스는 미국 시장 내 공기청정기 선도 브랜드 구축을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휴스턴에 대형 물류센터를 구축했다. 태국의 제조 법인을 기반으로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미국 대형 물류센터를 통해 물류 효율화와 공급 역량 확대를 추진 중이이다.

이 관계자는 "세계경제 불안과 국내 경기침체 속에서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마케팅 노력으로 미국 공기청정기 시장 톱3 점유율을 기록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합리적인 프리미엄 제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대한민국 대표 생활가전 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 가정용품 박람회는 1939년부터 개최된 북미 최대 규모의 가정용품 전시회다. 독일 소비재 박람회, 홍콩 가정용품 박람회와 함께 세계 가정용품 분야의 3대 박람회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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