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승훈 선수, IHQ 박종진 총괄사장, 이규혁 감독 /사진제공=IHQ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열린 포상금 수여식에는 KH그룹 배상윤 회장과 IHQ 박종진 총괄사장, KH스포츠단 양종옥 사장, 송대남 KH필룩스유도단 감독 등이 참석했다.
배상윤 회장은 "이승훈 선수는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그간 고된 훈련을 감내하며 베이징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며 "12년 동안 개최된 4번의 올림픽에서 연속으로 메달을 획득한 최초의 선수며, 올림픽 최다메달을 획득한 위대한 선수"라고 말했다.
이승훈 선수도 "올림픽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주셔서 항상 든든한 마음이었다. 좋은 결과도 나왔고 이렇게 큰 포상금까지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 늘 응원해 주시는 배상윤 회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 운동뿐 아니라 다양한 활동으로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배상윤 회장은 2020 도쿄올림픽 때도 유도에서 메달을 획득한 조구함, 안창림에게 총 5억원을 포상해 화제를 모았다. 또 블루나눔재단을 통해 저소득층 스포츠 인재 육성을 위한 후원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KH그룹은 KH필룩스 유도단을 비롯해 IHQ 빙상팀, 고양KH축구단 등을 운영하고 있고, 지난달 평창 동계올림픽을 치른 알펜시아 리조트를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