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현금배당 및 상환전환우선주(RCPS) 누적배당금 지급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미상환 원금도 조속히 상환한다는 계획으로 원금과 누적배당금이 모두 해결되면 회사의 재무안정성이 개선돼 주가 상승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또 KTB투자증권은 'KTB'의 사명 변경도 추진한다. 'KTB'는 KTB투자증권의 전신인 한국종합기술금융(KTB)에서 시작된 이름으로 벤처캐피털 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하던 시절인 2000년도에 붙여진 사명이다.
현재 KTB투자증권은 벤처캐피털 전문회사에서 성장해 다양한 계열사를 운영하는 종합금융그룹으로 변했고 이에 걸맞는 새로운 사명과 CI(기업이미지)로 제2의 도약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신규 사명은 '다올투자증권'으로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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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KTB투자증권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연결기준·잠정) 1761억원을 달성하며 3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유진저축은행을 인수하며 양적·질적 성장을 이뤘고 계열회사 KTB네트워크도 코스닥 상장을 마무리했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주주와의 동반성장을 기치로 배당·자사주 매입 등 주식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며 "올해는 사명과 CI를 새롭게 단장하고 경쟁력 있는 종합금융그룹으로 확실히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