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1) 이동해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8일 저녁 경북 안동시 웅부공원에서 열린 '안동의 아들 이재명, 대통령으로 키웁시다' 안동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2.28/뉴스1
이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서울시민께 드리는 약속'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오늘 서울 유세를 앞두고 서울시민께서 가장 크게 체감하고 계신 부동산 문제 등에 대한 대책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립니다"고 밝혔다.
부동산 대출 규제 완화 공약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는 LTV(주택담보대출비율)를 최대 90%까지 인정하겠다"며 "낮은 고정금리의 각종 정책 모기지를 대폭 확대하고 청년 주거복지 지원을 위해 미래소득을 고려한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을 적용하고 전세금 인상분에 대한 대출 규제도 해제하겠다"고 밝혔다.
주거환경 개선 공약도 제시했다. 이 후보는 "1인 가구의 주거 안정도 세심히 살피겠다. 긴급자금 대출, 개인 건강검진, 독거 어르신 돌봄, 여성 주거안전 시설 등 1인 가구의 안전망을 내실 있게 마련하겠다"며 "원룸, 오피스텔, 다세대 주택 거주자가 불투명한 관리비, 불공정 임대차 계약, 불법 건축물로 인해 갈등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3차 백신접종자 대상 영업 제한 24시 완화 등 유연하고 합리적인 스마트 방역으로 즉각 전환하겠다"며 "지난 1월 21일에 발표했던 서울을 서울답게 만들기 위한 이재명 정부의 7대 공약도 반드시 실천하겠다. 실적 있고, 실력 있고, 실천하는 실용정부로 국민의 선택에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