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MWC서 K콘텐츠 유럽·중동 수출길 연다

머니투데이 김수현 기자 2022.02.27 09:00
글자크기

XR콘텐츠 3000여편 볼 수 있는 'U+다이브' 등 선봬
유럽·중동 이통사 등 전세계 20여개 기업과 수출 상담

LG유플러스 XR(확장현실) 서비스 시연 모습./사진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 XR(확장현실) 서비스 시연 모습./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9,910원 ▼20 -0.20%)가 오는 28일(현지시간)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MWC 2022'에 참여해 혼합현실(XR) 콘텐츠 등을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MWC 전시장 홀2에 바이어들을 위한 회의 장소와 XR 콘텐츠 등 5G 서비스 시연존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연존에서는 지난해 11월 출시한 U+다이브 앱에서 가상현실·증강현실(VR·AR) 영화, 공연뿐 아니라 여행·웹툰·게임·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3000여편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팝 콘텐츠가 담긴 U+아이돌라이브 플랫폼이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5G 서비스 및 콘텐츠 수출 기회를 모색하고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사업협력 기회도 발굴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LG유플러스는 중국 차이나텔레콤, 홍콩 PCCW, 일본 KDDI, 대만 청화텔레콤, 태국 AIS, 말레이시아 셀콤 등에 누적 2300만달러 규모의 5G 서비스와 콘텐츠를 수출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도 유럽, 중동 지역의 이동통신사를 비롯, 전세계 20여개 기업과 수출 상담이 진행된다.

최윤호 LG유플러스 XR사업담당(상무)은 "몇 년간 비대면으로 만나온 글로벌 통신사들에게 MWC에서 LG유플러스의 콘텐츠를 보고 싶다는 문의가 많았다"며 "아시아를 넘어 중동, 유럽으로 K콘텐츠 수출전선을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