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열린 제1회 창원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허성무 창원시장(앞줄 왼쪽에서 여덟 번째)이 청년과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제공=창원시
사업은 출산·보육, 청년·일자리, 주거, 노후, 인구대응 등 6개 분야 246개이다.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하고 의창구 중동에 장난감도서관·시립어린이집·공동육아나눔터 등을 갖춘 육아종합지원센터를 내년 6월 준공한다. 마산회원구 석전동에는 내년 2월 놀이체험시설과 시립어린이집을 갖춘 아이행복센터의 문을 연다. 맞벌이 부부의 보육 부담을 줄일 수 있게 경남 최초로 '창원형 0세아 전담 어린이집' 5곳도 운영한다.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에게 시영아파트를 임대하고 임대보증금의 90%를 지원하는 '청년 드림하우스' 공급과 재개발·재건축 주택의 청년·신혼부부 특별공급 기회 확대를 위한 용적률 인센티브 기준도 마련 중이다. 청년 월세 지원사업을 통해 월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혼부부·3세 이하 자녀 양육가정 대상 창업자에게 연 최대 100만원씩 4년간 주택대출이자를 지원하는 '창업희망론'을 시행한다. 구직활동에 필요한 국가기술자격증 시험과 외국어시험 응시료도 1인당 최대 10만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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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만2000개의 정규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한화디펜스·두산중공업 (17,720원 ▼330 -1.83%)·해성DS·㈜삼현 등 기업과 업무협약을 했고 160억원을 투입해 청년 일자리 2800개를 만든다.
건강하고 여유로운 노후지원을 위해 여가그가 놀이터를 조성하고 내서·가포·용원지역에 파크골프장 3곳도 설치한다.
외국인 주민 지원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며, 의과대학 설립 추진으로 도시브랜드를 높이고 수도권과의 의료 격차도 해소하기로 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청년을 위한 지원은 포퓰리즘이 아니고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청년이 수도권으로 떠나는 것을 걱정하기보다 창원으로 오고 싶도록 만드는 것에 더 많은 힘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