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변동성 장세 추천 종목…모더나·알파벳·마이크론

모더나

골드만삭스가 최근 미국 증시가 급변동하는 가운데 장기적인 관점에서 저가 매수할만한 우량 기업을 추천했다.

1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강력한 실적 기반과 높은 이익률, 시가총액, 평균 이상의 잉여현금흐름 수익률 등을 기준으로 우량주를 선별해 공개했다.

골드만삭스가 추천한 우량주는 대부분 IT(정보기술) 기업과 헬스케어 기업이었다.

반도체 기업으로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퀄컴, 반도체 테스트 장비회사인 테라다인이 추천 목록에 올랐다.

헬스케어주로는 코로나 백신 제조업체 모더나가 추천됐다. 모더나는 잉여현금흐름 수익률이 20%로 추천 우량주 중에서 가장 높았다. 매출총이익률도 56%로 가장 높았다.

모더나는 코로나 백신 수요가 급증하며 지난해 143% 폭등했으나 올들어 코로나19 종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40% 이상 급락했다.

신약 개발업체 리제네론과 에너지 회사 코테라 에너지도 잉여현금흐름 수익률이 15%와 12%로 매수할만한 우량주로 선정됐다.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은 빅테크 중 유일하게 추천됐다. 이외에 게임회사 일렉트로닉 아츠, 자동차 내비게이션 및 웨어러블 기기 제조업체인 가민, 차량 전조등 제조업체인 젠텍스 등이 골드만삭스의 추천 목록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