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김민희, 베를린서 2년만 공식석상…'올블랙' 커플 시밀러룩

머니투데이 김지선 기자 2022.02.1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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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김민희, 베를린서 2년만 공식석상…'올블랙' 커플 시밀러룩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2년 만의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1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 중인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토월에 나란히 섰다. 두 사람이 공식석상에 함께 참석하는 것은 2020년 2월 열렸던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이후 2년 여만이다.

지난해 제 71회 영화제에서는 '인트로덕션'이 경쟁부문에 초청돼 각본상을 수상했으나, 두 사람 모두 코로나19 여파로 영화제에 참석하지 않았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이자 27번째 작품인 '소설가의 영화'는 이번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받았다.

특히 이전보다 야윈 얼굴의 홍상수 감독과 민낯에 가까운 수수한 얼굴로 포토월에 선 김민희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배우와 감독으로 처음 인연을 맺은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2017년 김민희가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베를린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을 당시 두 사람은 시사회를 통해 "사랑하는 사이"라며 불륜 사실을 인정했다. 이후 2019년 홍 감독의 이혼 소송 패소에도 현재까지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홍상수 감독의 27번째 영화인 '소설가의 영화'는 홍상수 감독의 전작 '당신얼굴 앞에서'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이혜영과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베를린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던 김민희가 주요 배우로 출연한다.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는 오는 20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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