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직원들이 AIFB 첫 정기 시험 일정과 접수 방법을 안내하고 있는 모습. /사진=KT
AI 활용 역량을 객관적으로 인증 받고 싶으면 누구나 AIFB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제1회 정기시험 접수는 AIFB 홈페이지에서 다음달 18일까지 진행하며, 시험은 다음달 26일 치러진다. 앞으로 매 분기 정기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AIFB는 KT의 임직원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개발한 사내 자격시험에서 출발했다. 이후 2년 여 간 검증 및 고도화 과정을 거쳐 민간에 공개했다. KT 주도로 출범한 AI 산학연 협의체 'AI 원팀' 전문가들이 시험 설계·검수를 함께 진행했으며, 지난해 7월 한국표준협회와 AIFB를 민간 자격으로 등록하고 10월부터 기업과 대학에서 시행해왔다.
KT는 첫 정기시험을 기념해 제1회 시험 응시자 전원에게 현역 개발자들이 강사로 참여하는 기업형 교육과정인 'AIFB 레디(Ready)'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AIFB 시험을 대비할 수 있는 교육으로, 다음달 중 총 2차례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시험도 비대면 온라인으로 치러지며, 모든 문항은 실기평가 방식으로 구성했다.
진영심 KT 그룹인재개발실장(상무)는 "KT가 실무형 AI 인재양성 프로젝트를 운영해 온 노하우와 AI 원팀 내 구루들의 전문성을 결집해 AIFB를 개발하고 민간에 공개하게 됐다"며 "AIFB가 대한민국 AI 경쟁력과 저변을 확대하고 업무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AI 실무 인력에 대한 산업계의 갈증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