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씨바이오, '인허가·마케팅' 담당 中 베이징 지사 개소

머니투데이 박미리 기자 2022.02.1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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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씨바이오 베이징 분공사 사업자등록증/사진=엘앤씨바이오엘앤씨바이오 베이징 분공사 사업자등록증/사진=엘앤씨바이오


엘앤씨바이오 (20,600원 ▼100 -0.48%)는 중국 베이징에 중국국제금융공사(CICC)와 조인트벤처(JV) 지사를 개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중국 JV 지사는 베이징시 핵심 업무단지인 CBD(Central Business District)에 위치한다. 엘앤씨바이오는 오는 14일 지사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나선다. 이를 통해 인허가와 마케팅 업무 효율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엘앤씨바이오는 2020년 6월 중국 CICC와 합자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작년 4월부터 생산공장 건설을 진행해왔으며 관리·재무·생산·품질 등 분야별 핵심분야별 전문 인력을 채용해왔다. 공장은 내년 본격 가동돼 매출이 나오기 시작할 것으로 관측된다. 정상 가동시 연 매출은 7000억원 수준이다.

중국 JV는 업무 기능별 거점 이원화 전략을 추진 중이다. 강소성에 위치한 본사는 기획과 생산을 책임지고 베이징 지사는 인허가와 마케팅을 책임지는 것이다. 총괄 책임자급을 제외한 전체 인력을 중국 현지 전문가들로 채용해 현지화 전략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환철 엘앤씨바이오 대표는 "중국시장 경쟁력이 높고 엘앤씨바이오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국내 바이오기업들에 대한 투자활동, 인허가 컨설팅 등을 통해 이들의 중국 진출을 주도할 것"이라며 "향후 중국 내 'K-메디컬 플랫폼'의 중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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