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체인 스타트업 윌로그, 'QR코드로 물류상태 감지' 특허 획득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2.02.0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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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체인 스타트업 윌로그, 'QR코드로 물류상태 감지' 특허 획득


콜드체인 데이터 관리솔루션 스타트업 윌로그가 QR코드 기반의 물류 상태 모니터링 솔루션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5월 설립된 윌로그는 자체 개발한 콜드체인 모니터링 디바이스 'OTQ'(One Time QR-code)를 기반으로 차량용 블랙박스처럼 물류 상태와 이동과정을 투명하게 기록하고, 저장된 물류 데이터를 관제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소형 센서기구인 OTQ를 운반하는 상품이나 상자, 차량 등에 부착하면 설정된 시간 단위마다 온도, 습도, 조도, 충격 등의 변수 데이터를 측정해 QR코드를 생성하고, 사용자가 이 QR코드를 앱으로 스캔하면 유통이력 데이터가 클라우드에 저장된다.



이번 특허는 QR코드를 활용해 물류의 온도, 가속도, 습도, 조도, 기울기, 충격 및 위치 중 최소 하나 이상을 감지하고 모니터링하는 방법과 기기에 대한 특허다.

물류 상태를 나타내는 QR코드를 설정시간 단위별로 생성·저장하고 해당 정보를 기기의 화면 상에 표시하면서 변화하는 물류 상태에 따라 실시간으로 코드가 변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관련 정보들은 백신과 같은 온도·습도에 민감한 의약품 물류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바이오의약품의 전자출하증명서 발급을 지원해 지난달 17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생물학적 제제 등의 제조, 판매 규칙'에도 부합한다.

배성훈 윌로그 대표는 "콜드체인 관리 솔루션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콜드체인 영역을 디지털 전환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술 개발과 고도화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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