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P는 기후변화 등 환경 관련 주요 쟁점에 대해 전 세계 주요 상장 기업에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분석과 평가를 수행하는 글로벌 정보 공개 프로젝트다. DJSI(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등과 함께 가장 신뢰도 높은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지표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장기 추진 목표인 '2030 & 60 : 2030년까지 ESG 금융조달과 지원 60조원 달성'과 'Zero & Zero : 2050년까지 사업장 탄소 중립과 석탄 프로젝트금융 제로 달성'을 발표했다. 글로벌 환경 이니셔티브인 PCAF(탄소회계금융협회)에 가입해 탄소배출량을 투명하게 공개할 수 있는 기준을 도입하기도 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CDP 외에도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지수인 DJSI 평가에서도 아시아 태평양(Asia Pacific) 지수, 한국(Korea)지수에 편입됐고 MSCI(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로부터 ESG A 등급을 달성하는 등 꾸준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 기준에 부합하는 노력을 통해 글로벌 금융그룹으로서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