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스타트업 육성…아산나눔재단, 최대 6000만원 지원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2.01.2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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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스타트업 육성…아산나눔재단, 최대 6000만원 지원


아산나눔재단이 '비영리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의 참가 단체·기업을 다음달 22일까지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비영리스타트업 프로그램은 지난해부터 시작했다. 올해는 선정 기관 수를 늘리고, 모집 대상의 범위를 확대해 실시한다. 설립 10년 이내 비영리 임의, 민간단체와 사단·재단법인, 사회적협동조합 등을 포함해 비영리 조직 내 사내벤처 등도 지원할 수 있다.



아산나눔재단 관계자는 "임팩트 확장에 대한 의지를 갖고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팀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며 "참가 기관으로 선발되는 비영리스타트업에는 이들이 사회적 임팩트를 확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프로젝트 지원금은 최대 6000만원까지 제공되며 △그로스해킹 △퍼포먼스 마케팅 △온라인 캠페인 △데이터 분석 △후원자 관리 △플랫폼 개발 등 임팩트를 확장하고 혁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 파트너가 자문을 맡는다.



또 조직의 재무 및 사회적 성과를 측정할 수 있는 성과지표 체계를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외에도 아산나눔재단의 마루에서 마련한 클라우드 크레딧, 법률, 세무 등 전문 서비스 연계와 같은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최종 선발팀은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3월 중 확정된다. 선발된 이들은 4월부터 12월까지 프로그램 전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뉴웨이즈 △더블유앤씨 △사단법인 아디 등이 참가 기관으로 선정돼 지원을 받았다.

장석환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지난해 파일럿으로 운영한 비영리스타트업을 올해부터는 정식 프로그램으로 실시한다"며 "혁신 사례를 발굴하고 많은 이들과 공유해 소셜섹터 내 기업가정신을 확산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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