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논란' 송지아, 입이 쩍 벌어지는 유튜브 수입

머니투데이 김지선 기자 2022.01.2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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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송지아 인스타그램 캡처사진=송지아 인스타그램 캡처


유튜버 프리지아(본명 송지아)가 유튜브 활동으로 한 달에 8000만원에서 많게는 1억3000만원까지 벌어들인 걸로 추산됐다.

SNS데이터 통계 분석 플랫폼 '녹스 인플루언서'는 24일 기준 송지아의 유튜브 채널 예상 월 수익이 8037만~1억 3900만원 사이라고 밝혔다. 분석에 따르면 그의 유튜브 영상 한 편당 평균 조회 수는 110만회이며, 현재 구독자 수는 191만 명이다.
사진제공='녹스 인플루언서' 홈페이지 사진제공='녹스 인플루언서' 홈페이지
앞서 송지아는 지난해 12월 초 공개된 넷플릭스 연애 예능 '솔로지옥'에 출연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국내 예능프로그램 최초로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 10위에 오르는 등 전세계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이에 따라 송지아의 유튜브 구독자 수는 50만명에서 191만명(24일 기준)까지 늘었고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47만명에서 360만명으로 급증했다.

송지아는 지난 16일 '솔로지옥' 및 SNS에서 착용한 명품 제품 일부가 가품이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송지아는 해당 사실을 인정하고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당시 송지아는 "가품이 노출된 콘텐츠는 모두 삭제했다"고 밝혔지만, 이후 삭제되지 않은 가품 콘텐츠를 네티즌들이 잇따라 발견하면서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



송지아의 소속사 효원 CNC도 해당 논란에 대응하기 위해 나섰다.

사진제공='녹스 인플루언서' 홈페이지 사진제공='녹스 인플루언서' 홈페이지
지난 19일 소속사 김효진 대표는 "지적 재산권에 대해 무지한 소속 크리에이터가 올바른 개념을 가질 수 있게 잡아주는 것 또한 회사의 몫이기에 모든 비난은 경영자인 제가 받는 것이 마땅하다"면서 "현재 남겨져 있는 모든 영상과 사진속의 명품은 정품이 맞다"고 재차 밝혔다.



이어 해외 자본으로 회사가 만들어졌으며 해외 스폰이 존재한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효원 CNC는 저와 배우 강예원씨가 소자본으로 시작한 스타트업 회사다. 기업 M&A 투자를 포함에 어떠한 형태의 투자도 받은 적이 없다"면서 "송지아의 트리마제 집에 1원도 보태준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송지아 측의 입장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이어지자,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측은 송지아의 출연 분량을 통편집하기도 했다.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도 논란 이후 송지아의 근황을 공개했다. 이진호는 "송지아가 논란이 있던 그다음 날에도 매거진 촬영 등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며 "확인해보니 이날 송지아는 눈이 퉁퉁 부은 채로 촬영현장에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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