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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검찰 등에 따르면 정모씨는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곧바로 검찰에 호송됐다. 인터폴 적색 수배 중이던 정씨는 이달 초 필리핀에서 체포돼 필리핀 현지 외국인수용소에 수감돼 있었다.
정씨는 필리핀에서 원격 도박장을 운영하며 700억원대 불법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다. 카지노 실소유주인 김 회장에게 수익금을 배당하는 방식으로 해외 도피자금을 지원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 회장은 라임 사태 배후 인물로 지목된 인물 중 한 명이다. 그가 실소유주로 알려진 메트로폴리탄은 라임 자금 3000억원을 투자받은 회사다. 이 중 270억원으로 이슬라리조트를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9년 10월 출국해 2년 넘게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