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FIFA 랭킹 33위)은 21일 터키 안탈리아의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몰도바(FIFA 랭킹 181위)와 친선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지난 15일 아이슬란드와 친성경기서 5-1 대승을 거뒀다. 당시 4골 차로 이겼는데, 이는 한국 축구가 역대 유럽 국가를 상대로 한 A매치 최다 골 차 승리 신기록이었다.(종전 기록은 2002년 5월 16일 부산 스코틀랜드와 친선경기 4-1, 3골 차승리) 그리고 3골 차 승리에 성공한 한국은 유럽 원정 2연전을 8골 1실점으로 마쳤다.
이어 최전방에 투 스트라이커를 내세운 것에 대해 "다른 것들을 시도해보면서 레바논전에 어떻게 나갈 지는 지켜보고 결정하겠다. 대표팀 대부분의 경기를 원톱으로 진행했다. 어떻게 나갈 지 지켜봐야 한다. 아직 최종 결정까지 시간이 남아있다. 전지훈련 기간이 중요했다. 다음 경기를 포함해 많은 걸 준비하는 중요한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내일(22일) 한 차례 추가 훈련을 하고 마무리한 뒤 이스탄불로 이동한다. 레바논 가기 전 두 차례 훈련을 통해 레바논전을 준비하겠다. 최선의 방법으로 중요한 경기를 준비하겠다. 좋은 목표를 이룰 수 있는 상황이다. 긍정적으로 진행하겠다. 열망과 열의를 가지는 건 좋지만 아직 목표를 이룬 게 아니다. 끝난 게 아니다. 목표 달성할 때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