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1일 오후 서울 은평구 은평한옥마을 찾아 서울을 글로벌 경제·문화 수도로 육성하기 위한 서울 지역 공약 발표에 앞서 휴대전화를 손에 들고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1일 매타버스(매주타는 민생버스)의 일환으로 연남동을 찾아 청년들의 민심을 청취하는 민생행보를 이어갔다.
이날 연남동 일대에는 이 후보의 지지자를 비롯해 금요일 오후를 맞아 연남동을 찾은 수많은 2030 청년들이 운집했다. 이 후보는 청년들의 사진 촬영 요청에 일일이 응하고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다가갔다. 또 인파들 사이에서도 청년들에게 취업이나 고민, 결혼 등을 물으며 젊은 세대들의 의견을 들으려 시도했다.
이 청년은 "꼭 청와대 가시길 바란다. 당선되셔서 갤러리(에 올린) 약속 지켜달라"고 당부했고 이 후보는 "여러분이 보내주셔야 한다. 하면 열심히 잘 할 자신은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당시 후보는 게시판에 글을 올려 "요즘 '이재명 갤러리'가 흥하고 있다고 주위의 많은 분들이 알려주셔서 눈팅만 하러 들렀다 내친김에 글까지 남기고 간다"며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이재명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 후보는 지난 해 11월 첫 인증글을 남긴 뒤 약 2주 만인 12월 2일 청년들이 실습이라는 이름 하에 '무임금 노동'으로 착취당하는 악습을 철폐하기 위한 법안들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고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후에도 확률형 아이템 해결, 공매도 합리화 등 2030세대 남성들이 관심사인 의제에 대한 의견을 남겨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