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용의 눈물'
이 장면은 25화에 나온다. 배우 유동근(이방원 역)이 배우 김영란(선덕왕후 역)에게 거친 발언과 함께 노루를 집어 던지는 장면이다. 당시 노루는 마취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촬영이 시작됐는데 진짜 노루가 나타났다. 유동근씨가 노루를 어깨에 메고 등장했는데, 노루가 나보다 더 큰 것 같았다. 다과상 앞에 노루를 확 놓는데 순간 깜짝 놀랐다"고 털어놨다.
/사진=KBS
'태종 이방원'은 지난 1일 방영분에 말이 고꾸라지는 장면이 담겨 동물 학대 의혹에 휩싸였다. 이후 동물자유연대 측은 공식 SNS를 통해 당시 촬영 현장 영상을 공개하고 "제작진이 와이어를 사용해 말을 일부러 넘어뜨렸다"고 폭로했다.
동물학대 논란이 커지자 방송사 KBS는 20일 "태종 이방원 촬영 중 벌어진 사고에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다만 당시 촬영에 동원된 말은 촬영 이후 사망한 것으로 확인돼 비판은 더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