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1) 이재명 기자 =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사건 관련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최윤길 전 성남시의회 의장이 18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구속영장 실질 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2.1.18/뉴스1 18일 수원지법 오대석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저녁 9시쯤 최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인정된다"며 최 전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최씨는 성남시의회 의장 시절이던 2013년 성남도시공사 설립을 도운 대가로 금품과 향응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현재 대장동 개발사업 시행사인 '성남의뜰' 자산관리 회사인 '화천대유' 부회장으로 근무 중이다. 그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등으로부터 성과급 40억원을 받기로 하고 화천대유 측으로부터 30억원의 금품로비를 받았다는 혐의를 산 것으로 전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