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핵심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15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관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1.10.15/뉴스1
18일 법원 등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법인파산15부(부장판사 전대규)는 라임 측 파산 신청에 대한 심문기일을 오는 25일 열 예정이다. 채권자는 우리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등 총 47곳이다.
라임은 이미 업계에서 사실상 퇴출된 데다, 고객과 판매사들에 대한 손해배상 채무도 수천억원에 달해 파산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이종필 전 부사장과 원종준 전 대표 등 라임 측 경영진은 펀드 부실을 감추고 투자금을 유치하는 등 펀드를 판매·운용 과정에서 불법 행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상소심 재판 중이다.